중고차에서 사고차와 무사고차 구분!
중고차에서 사고차와 무사고차 구분!
안녕하세요.
벌써 6월달도 중순을 향해 달려가고 있네요.
벌써 하지도 다가오고 있습니다.
하지란 동지와 반대로 낮의 길이가 가장 긴 날이라고 하죠.
이는 태양이 황도상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하기 때문에 낮이 길고 태양의 남중고도가 가장 높아진다고 합니다.
하지가 지나고 나면 이제 본격적으로 무더워지는 여름이 오는 시기이네요.
오늘은 중고차에 있어 사고차와 무사고차를 구분하는 방법에 대하여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자동차 거래에서 신차보다 거래량이 더 많은 것이 중고차라고 하는데요.
많은 분들이 무사고차로 알고 구입을 하였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수리를 한 차라고 하면 속았다고 생각을 하실 것입니다.
하지만 판매한 딜러에게 컴플레인을 걸어도 별 도리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면 중고차거래에 있어서는 우리가 아는 차들이 무사고차들이 많거던요.
사진에 나와 있는 차들이 사고차라는 것은 아닙니다.
중고차에서 사고차란 조금 복잡합니다.
하지만 간단하게 설명을 해 보면 사고가 좀 크게 난 차라고 보시면 됩니다.
사고차의 경우 대부분 자동차의 주요 골격이나 프레임에 수리가 이루어진 차량들을 이야기 합니다.
이것도 성능점검을 하면서 수리가 어느정도로 이루어졌냐에 따라 결정이 된답니다.
예를 들어 동네에 운전하면서 가벼운 접촉사고가 수십번 일어나 범퍼만을 계속 수리나 교환 했다던지 하면
보험이력조회에서는 수 많은 사고건수가 나오지만 중고차에서는 무사고차가 되는 것입니다.
중고차 구입을 하려고 상담을 하다 보면 단순교환이 있는 차량에 대하여
- 이것은 무사고차다,
- 단순교환한 것은 있지만 무사고차다
라고 하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보실 것입니다.
단순교환이 있었다고 하는 딜러는 양심적입니다.
둘다 무사고차라는 이야기가 틀린 이야기는 아니지만 교환한 것을 이야기 하였으니 말이죠.
그래서 예전의 성능점검기록부는 사고여부만 체크하게 되어 있었지만
최근에 변경된 성능점검기록부에는 사고이력과 단순수리의 여부도 체크하게 되어 있답니다.
성능점검기록부에도 살펴보면 사고차란 아래와 같다고 합니다.
"
사고이력 인정은 사고로 자도아 주요 골격 부위의 판금, 용점수리 및 교환이 있는 경우로 한정합니다.
단 쿼터패널, 루프패널, 사이드패널 부위는 절단, 용접시에만 사고로 표기합니다.
( 후드, 프론트휀더, 도어, 트렁크리드 등 외판 부위 및 범퍼에 대한 판금, 용접수리 및 교환은 단순수리로서 사고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
즉 주행과 성능에 전혀 상관이 없는 부품들은 판금이나 용접수리 또는 교환을 하여도 사고차에 들어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중고차에서는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사고차와는 개념이 많이 다른것을 확인 할 수 있어요.
그럼 중고차구입을 하실 때 사고차와 무사고차를 구분하기 위하여 꼭 해야 하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바로 보험이력조회와 성능점검기록표 확인입니다.
많은 분들이 보험이력조회의 경우 비용이 들어간다는 이유로 많이들 안 하시더라구요.
하지만 몇천원 아끼시려다가 해당 차량의 카히스토리를 놓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비록 완전히 속아서 사기로 구입을 하지는 않지만 사고가 났던 차를 무사고차로 구입을 하고 나면 기분이 안 좋잖아요.
그리고 성능점검기록부도 꼼꼼히 살펴보셔야 합니다.
보험이력에는 없더라도 교환이나 수리한 부품이 있을수도 있거던요.
어떤 부품을 어떤 내용으로 수리를 했는지 알고 그에 맞는 가격을 주고 구입을 하시는 것이 좋잖아요.
성능점검에서도 수리내역을 100% 확실하게 찾아낼 수는 없는 경우도 있지만
그래도 전문가들이니 왠만한 수리내역은 다 찾아 낸다고 합니다.
중고차 구입을 하시면서 성능점검기록부를 꼼꼼히 살피지 않고 계약을 하시다보면
여기저기 사인 후 나중에 성능점검기록부에도 사인을 했다는 사실을 아실 것입니다.
왜냐면 매매상에서 중고차 구입을 하게 되면 필수로 교부를 받아야 하니 말이죠.
그럼 나중에 사고차이니 무사고차이니 시비가 나면
구입을 한 사람이 확인을 하고 사인을 했다고 되어 있으니 불리해 진답니다.
사고차는 아무래도 사람들이 구입하기를 꺼리므로 가격이 낮아 진답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을 해 볼 수도 있답니다.
내차가 범퍼만 교환했는데 딜러가 구입을 해 갈 때 사고차라고 금액을 깎는 경우 말이죠.
그런 경우에는 당당히 무사고차라고 이야기를 하세요.
중고차가격에서 범퍼 교환은 그리 큰 감가요인이 되지 않는답니다.
하지만 외판을 교환하였다고 하더라도 범퍼와 휀다 문짝등 여러곳을 교환하였다면 어느정도의 감가는 생각을 하시는 것이 좋겠네요.
요즘은 단순교환도 명시를 하도록 되어 있으니 말이죠.
오늘은 중고차에서 사고차와 무사고차의 구분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중고차 구입을 하실때 확인을 하셔야 하는 것이 많지만 사고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아래의 두개는 꼭 확인 해 보시기 바랍니다.
- 보험이력조회인 카히스토리
- 중고차 성능점검기록부
그 이외에도 중고차구입시에는
차량등록원부도 확인을 해 보시는 것이 좋으며
계약서 작성시에 특약에 기록하는 것들도 꼭 체크를 해 보시는 것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