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손을 많이 탄 길고양이 냥이!
사람의 손을 많이 탄 길고양이 냥이!
회사 근처에 학교가 있어 학교식당에 자주 점심을 먹으로 가곤 합니다.
그럼 입구에 고양이들이 있는데요.
주위에 봐 주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사람을 아주 가깝게 지낸답니다.
가만히 앉아서 보고 있으면 바로 앞에 까지 와서 앉아 있곤 해요.
먹이며 물이며 챙겨 주시는 분들이 많으시거던요.
그러다 보니 사람을 겁내지 않는 듯 합니다.
이 아이는 암놈이랍니다.
얼마전까지만 하여도 새끼들이 보였는데 오늘은 혼자 와 있네요.
계단에 앉아서 사람들이 지나가는 것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가끔씩 사람들이 와서 만져도 가만히 있어요.
귀엽게 생겼쬬.
길고양이 치고는 그렇게 날씬한 편은 아니랍니다.
새끼를 나은지가 얼마 안 되어 그런지 약간은 덩빨이 있는 편이예요.
그리고 왠만한 다른 길고양이보다 잘 먹지 싶어요.
작년에는 조그만 새끼였는데 이제는 어였한 어미가 되어 새끼까지 거느리게 되었습니다.
완전 검정색 고양이도 있는데 걔는 잘 안 보이더라구요.
계단 근처에서 밀려났는지 최근에는 못 본 듯 하네요.
먼 산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밥 주는 사람을 기다리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1시경에는 고양이 밥을 가지고 나타나는 분이 계시더라구요.
여기 말고도 몇 군데 고양이들이 서식하는 곳이 있는데 그 고양이들을 돌 봐 주시는 분 같아요.
가끔씩 한무리의 사람들이 계단옆을 지나가면 두리번거리고 있습니다.
꼭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녀석 같습니다.
계단 옆쪽 밑에 공간이 있는지 항상 계단 아래에 있었는데 오늘은 계단 위까지 와서 앉아 있네요.
날씨가 따뜻한 봄에는 화단에서 배를 뒤집어 까고 누워서 자고 있었는데 엄청 귀여워요.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한번씩 다 보고 갈 정도랍니다.
사진을 찍고 있는데 지나가는 사람이 어루만져주고 가네요.
그래도 집 고양이처럼 가만히 있답니다.
완전히 사람의 손을 탄것처럼 보이죠.
어릴때부터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다 보니 그런가봐요.
같이 어울려 다니는 녀석들이 있었는데 오늘은 안 보이네요.
길고양이지만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잘 자라려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