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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나들이 봉황대 의령 일붕사!


주말에 날씨가 조금 추웠지만 겨울이 오기전에 어딘가에 다녀와야 할 것 같아 검색을 해 봅니다.

집에서 한두시간 거리로 말이죠.

의령이라는 곳에 일붕사라는 절이 있네요.

기네스북에도 등재 된 동굴법당이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의령은 시골이다 보니 맛집은 없지만 시골의 바람을 맞고 싶을때 종종 가는 곳이랍니다.

예전에는 맑은 시냇물이 흐르고 많은 피서객들이 놀러 왔었는데요.

요즘은 중간중간에 캠핑장 등 시설은 잘 되어 있는데 물은 그리 맑지가 않더라구요.



일붕사 지도입니다.

처음에 일봉사인줄 알았는데 아무리 네비를 찍어도 안 나오더니 일붕사이네요.

지도에 보시면 아시겠지만 주위에 아무것도 없습니다.

작은 시냇가가 흐르고 작은 시골마을들이 있습니다.

대부분 사찰들이 산으로 한참을 올라가야 하지만

일붕사는 바로 길옆에 있더라구요.

절 바로 앞에 무료로 주차를 할 수 있는 주차장이 있습니다.

주차장에 차가 많으면 길가에 세워 두셔도 된답니다.

주차단속은 없는 지역이니 말이죠.

이제 가을이라서 그런지 지난주의 시냇물은 맑은 것 같더라구요.

여름에 오면 물속에서 노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일붕사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찰비계곡과 벽계유원지라는 곳이 나오는데

그곳의 물들은 정말 맑아요.

불과 2~3 키로미터 떨어져 있는데 말이죠.

벽계 야영장에는 여름에 놀러 오려면 한참전부터 예약을 해야만 가능하답니다.

유료로 운영되는 곳인데 저도 한 10여년 전에 한번 놀러 갔었어요.

아이들이 놀수 있도록 물이 흐르는 골짜기에 미끄럼틀도 해 놓고 

숙박을 하는데도 저렴해서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일붕사에는 위 사진처럼 인공 폭포가 있습니다.

참 멋지게 떨어지더라구요.

처음에는 자연으로 생긴 폭포인줄 알았는데

분위기상 그런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밑에 인공 연못이 있고 그 곳에서 물을 길어 올리는 것 같았어요.

자연산 폭포라면 골짜기가 있어 시냇가와 연결이 되어 있어야 할 텐데 말이죠.




시원하게 떨어지는 물줄기입니다.

인공 호수 안에는 물고기도 살고 있어요.

잉어 같았는데 비단 잉어는 아니었답니다.

그런데 제 눈에는 물고기가 보이는데 같이 간 사람은 안 보인다고 하더라고요.

아마 색깔이 검다 보니 잘 안 보였나 봅니다.

그리 크지는 않았지만 몇 마리가 유유이 다니고 있었어요.



저 곳이 폭포가 시작하는 곳이랍니다.

물이 자연산은 아닌 것 같죠.

그런데 물을 올리는 관도 보이지는 않네요.


일붕사는 돌로되어 있는 암벽이 멋있는데요.

예전에는 동굴을 지나서도 법당이 있었다고 하는데

동네 어르신의 말씀을 들어 보니 불이 한번 났었다고 합니다.

일붕사 뒤로는 봉황대라고 하는 바위 절벽들이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뒤에 등산 코스도 있는데 다음에는 등산도 한번 해 봐야겠습니다.






자료에 의하면 일붕사의 사찰대지는 5천평에 임야 3마여평이 된다고 합니다.

어마어마하죠.

큰 부처님상도 있으며 가장 유명한 곳은 동굴법당인데요.

전 아이들이 있어 동굴법당 안에는 못 들어가 봤답니다.

동굴법당 앞이 조금 넓은 마당식으로 되어 있는데 아이들이 너무 뛰어 다녀서 말이죠.




무량수전이죠.

오른쪽 옆에 조금 보이는 곳이 바로 석굴 대웅전이지 싶어요.

밖에서 얼핏 보았는데 동굴이 많이 깊더라구요.

대웅전 뒷쪽의 언덕 위에는 큰 부처님도 계셨어요.

돌산에 절이 지어 지다 보니 층층으로 되어 있었거던요.



봉황대 윗쪽으로 일붕사 뒷길로 올라가면 연못도 있다는데 

그 곳까지는 가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화장실은 주차장에만 있다고 합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절 입구에 올라가기 전에 오른쪽에 있더라구요.

절 구경을 하다가 애기가 화장실이라고 하여 주차장까지 열심히 내려왔네요.^^